▲5일 순천교도소는 2015학년 청암대학교 산업체위탁교육장 입학식을 거행했다. |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교도소(소장 박병일)는 5일 오전 11시 소내 대강당에서 2015학년도 청암대학교 산업체위탁교육장 호텔외식조리과 제13회 입학식을 가졌다.
김기현 광주지방교정청장, 강명운 청암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내·외빈 및 25명의 신입생과 가족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허가 선언, 신입생 선서, 식사 및 축사의 순으로 진행됐다.
법무부와 청암대학교는 고등직업교육을 통한 수형자의 재범방지 및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촉진하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순천교도소 내에 전문학사과정 위탁교육의 협력 체제를 구축해, 지난 2003년 첫 신입생을 모집한 이래 지금까지 11회에 걸쳐 255명의 전문학사를 배출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입학식이 끝난 후 신입생과 가족들은 정성껏 준비해온 음식으로 오찬을 함께 하면서 가족과의 유대를 더욱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기현 광주지방교정청장은 “산업체위탁교육의 가장 큰 목표는 수용생활 중 전문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사회복귀 시 안정적이고 건전한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도록 하는 데 있다”며 “앞으로도 수형자의 건전한 사회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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