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양뉴스통신] 한규림기자 = 부산시 시립박물관(관장 박방용)은 내달 7일부터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해 자녀들과 함께 박물관을 관람할 때 보다 내실있는 관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학부모 박물관교실’을 올해 처음 실시한다고 밝혔다.
총 4주에 걸쳐 진행되는 학부모 박물관교실은 내달 7일부터 28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총 4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내달 7일 첫 수업에서는 학부모들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박물관 교육의 가치와 역할, 그리고 학부모들만을 위한 부산박물관 전시해설이 진행된다.
2주차에는 ‘자녀들에게 들려줄 부산박물관의 선사실’이라는 주제로 학부모들이 직접 만들어보는 자녀 교육교재가 준비돼 있다.
3주차에는 ‘드라마속 일본과 조선’이라는 주제로 박물관 속 실제 역사와 드라마는 어떻게 다른가를 알아볼 수 있다.
마지막 4주차에는 내달 21일 개관예정인 ‘천년고찰 범어사’ 특별전과 연계해 자녀들과 함께 만들어 볼 수 있는 팝업북을 미리 제작해 보는 시간으로 준비됐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학부모 박물관교실은 참여를 원하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면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30명까지 접수를 받는다.
접수 방법은 오는 9일 오전 9시부터 박물관 홈페이지(museum.busan.go.kr>교육행사>교육신청/확인)를 통해 선착순으로 실시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립박물관 교육홍보팀(☎610-7147)로 전화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