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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립여성장애인 단기보호센터' 2곳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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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립여성장애인 단기보호센터' 2곳 개소
  • 김경환
  • 승인 2011.09.15 1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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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립 여성장애인 단기보호센터     ©서울시

서울시가 일시보호가 필요한 여성 장애인이 편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하는 보호시설을 서대문구와 중랑구 2곳에 문을 연다. 서울 시립으로는 최초다.

서울시는 여성 장애인만을 위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립여성장애인단기보호센터' 2곳이 16일 서대문구센터를 시작으로 20일엔 중랑구센터가 각각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보호센터에는 지난 1일부터 사회복지사들이 미리 근무를 시작해 각 센터에 불편사항이 없는지 점검했으며, 개소 후 이용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소하는 보호센터 2곳은 서울시가 지난 1년여간 22억원을 투입해 일반 주택을 리모델링해 만들었다. 보호센터 2곳 모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주방,침실,조리실,집단활동실 등 재활 프로그램과 휴식이 가능한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승강기와 손잡이 등 장애인 이동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보호센터는 대부분의 장애인 시설이 대규모로 운영되는 것과는 달리 각 시설별로 10여 명이 이용하는 소규모 시설로, 시립서대문단기보호센터와 시립중랑단기보호센터 2곳에서 모두 20~30여 명이 이용할 수 있다.

이용기간은 최대 30일(연장가능)로 재활 프로그램과 휴식공간이 제공되며 여성 사회복지사 4명이 여성장애인을 24시간(연중무휴) 보호한다.

이외에도 정신․심리적 안정을 위한 상담서비스, 기존의 장애인 복지 인프라와 연계한 장애인 직업재활훈련, 사회적응․체력단련․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여성 장애인들이 자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든다고 시는 밝혔다.

시립단기보호센터는 여성 장애인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 관련 및 요금 문의는 시립서대문단기보호센터 (☎ 02-372-9394), 시립중랑단기보호센터 (☎ 02-434-2114)로 하면 전문 사회복지사가 상담 및 안내를 해준다.

이정관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은 "시립단기보호센터 운영으로 장애인과 장애인 가정의 정신적․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여성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 적응하고 사회성을 향상 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민중의소리=김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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