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동양뉴스통신] 강기동 기자= 충주시 문화동 호암지 입구에 조성된 ‘별별 이야기길’ 준공식이 20일 밤 8시에 개최됐다.
황도 12궁 별자리에 LED패널을 장식한 별별 이야기길은 준공 이전부터 호암지를 찾는 많은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이종배 국회의원, 시의원과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공원을 찾은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문화 공간 탄생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시는 그동안 물이끼로 지저분하여 호암지를 찾는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콘크리트 옹벽에 시·도비 7000만원을 투입해 별별 이야기길을 조성했다.
별별 이야기길은 총 연장 87m에 황도 12궁 별자리를 LED패널로 장식해 이곳을 찾는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이야기 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다.
준공식에 참석한 내빈들과 별별 이야기길을 걷는 시민들은 입을 모아 “호암지의 얼굴이 더욱 아름다워졌다. 더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조길형 시장은 “별별 이야기길과 이어진 팔각정은 너무 어두워서 시민들의 이용이 어려우니, 시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수렴해 추가적인 조명시설 설치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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