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대성의원)는 11일 2013년도 대구시 세입세출예산과 기금운용 계획안에 대한 심사를 벌여, 대구시의 내년도 살림살이가 보다 내실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조정했다고 밝혔다.
2013년도 대구시가 제출한 예산안 규모는 5조9020억원으로 이번 심사에서는 예산안 제출후 확정된 국비변경분 등을 반영, 5조9085억원으로 증액했다.
이중 일반회계 세출은 제출예산액 4조2130억원중 범어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 64개사업에서 190억 3700만원을 감액했다. 또 94개사업 204억8400만원을 증액했다.
차액분 14억4700만원은 예비비로 돌렸다.
특별회계는 1조6890억원중 교통비 특별회계 등에서 4개사업 21억6800만원을 증액했다.
또 13개사업 44억2000만원을 감액, 차액분 22억5200만원을 예비비로 조정했다.
김대성 예결위원장은 “의정활동을 해오면서 가장 어려운 하루를 보냈다. 특히 국내외적으로 경제상황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돼 공공부문인 재정정책이 가지는 역할이 확대돼야 한다. 따라서 모든 예결위원들이 열의를 가지고 심사에 임했다”며 예산심의 과정의 어려움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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