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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李 후보 사퇴 의미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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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李 후보 사퇴 의미 '엇갈려'
  • 구자억 기자
  • 승인 2012.12.1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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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통합진보당  대선 후보직 사퇴와 새누리당은 의미 없는 사퇴라고 지적한는 반면 민주당은 정권교체의 결단이라고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이상일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 대변인은 16일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의 사퇴는 의미 있는 국민 지지를 못받은 결과이지만 이로써 4월 총선 때 선보였던 민주당과 통합진보당의 '묻지마식 과격 연대'가 또 다시 이뤄진 셈"이라고 일축했다.
 
이 대변인은 한 표가 아쉬운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이 후보의 사퇴가 고마울 것이고 집권하면 권력을 나눠주며 보답하려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정희 후보는 사퇴하면서 대선 국고보조금 27억원을 내놓을 것인지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면서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27억원을 국민께 돌려 드려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박광온 문재인 캠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정희 후보의 사퇴는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들의 열망을 무겁게 받아들인 결정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문재인 후보와 민주당은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고 새정치를 실현하고 사람이 먼저인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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