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19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새누리당은 높은 투표율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지지자들이 투표장에 많이 나올 수 있도록 독려하고 협조를 구하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선거에 나선 후보자의 입장에선 당연한 것이다고 전했다.
 
이번 대통령 선거가 국민적 관심과 새정치에 대한 열망 속에 치러지기 때문에 '투표율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은 좋은 현상'이다며 새누리당은 몇 시간 후 박근혜 후보가 승리의 환호와 승리의 박수를 받는 모습을 같이 보았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새누리당은 또 방송3사 출구조사와 관련해 출구조사의 중간 결과가 이렇다 저렇다 기자분들 사이에서 많이 돌고 있다고 한다고 운을 뗐다.
 
따라서 방송 3사의 보도본부장, 보도국장, 책임자들은 출구조사와 관련된 내용들을 아무것도 전달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임을 새누리당은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새누리당은 약속을 지키면서 국민을 실망시키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는데 다른 한쪽에서는 일방적으로 공격하면서 분위기를 흐려 놓고, 언론에서는 그 양자의 관계를 공방이라고 표현하는 일들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오늘 저녁 투표가 끝나고 공식적으로 출구조사가 나올 때까지 어떤 정보도 중간에 전달되지 않고, 어떤 내용도 발표되는 것은 다 거짓이라는 사실을 이해해 달라며 이같이 요청했다.
 
한편 박근혜 대선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언주중학교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