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대통령선거에서 박근혜 후보의 당선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며 머리를 숙였다.
 
이상일 대변인은 19일 자정쯤 박 후보가 제18대 대통령선거에서 당선된 직후 "새누리당은 국민 여러분께서 주신 소중한 한 표 한 표의 뜻을 잘 새기고 오로지 국민과 나라를 위해 정진 또 정진하겠다"고 논평했다.
 
또 박 당선인이 선거운동 기간 동안 강조한 대로 새누리당은 중산층과 서민의 삶을 제대로 챙기는 진정한 민생의 시대, 국민행복의 시대, 국민의 안거낙업(安居樂業) 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새누리당은 특히 경제민주화로 시장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모든 경제주체들이 조화롭게 동반성장하는 시대를 개척하고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가 대접받고 행복을 누리는 시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공동체를 갈등과 대립이 아닌 통합과 화합의 길로 이끌고 대한민국의 국격을 올리며 한반도에 안정과 평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최초로 여성 대통령을 선출, 우리 역사의 새로운 장(章)을 펼치게 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더욱 더 겸손한 자세로  이제 이 땅에 진정한'시대교체'가 이뤄졌음을 국민 여러분께서 실생활을 통해 실감하실 수 있도록 여러분의 삶을 철저히 살피는 여당이 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새누리당은 이번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에 대한 놀라운 지지율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겸허한 마음으로 새기고 문 후보가 제시한 훌륭한 공약들을 받아들여 국민을 위해 집행하는 노력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국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면서 국민의 뜻을 따르는 정당으로 거듭나고 각고의 쇄신 노력으로 국민의 신뢰를 받는 정당으로 다시 태어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