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동양뉴스통신] 정덕영기자 =새누리당 권석창(49)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9일 제천시청소년수련관에서 본인의 자서전 ‘아빠 공무원 왜 그만뒀어?’ 출판기념회 겸 ‘북 콘서트’를 열고 내년 총선을 위한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열린 북 콘서트에는 권후보와 같이 공직생활을 했던 정부 핵심부서 실,국장과 고시 동기생. 학교 동문, 지역인사를 비롯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정치 첫발을 내 딛는 권 전 청장을 격려하고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방송인 박혜은씨의 진행으로 열린 이날 북 콘서트에서는 책에 담겨진 이야기와 권 전 청장이 그동안 걸어온 길, 앞으로의 꿈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눴다.
그는 자서전 '아빠 공무원 왜 그만뒀어?'는 4개의 섹터로 나눠졌으며 지역발전과 새로운 정치에 대한 다양한 구상을 밝히는 등 본인이 현재까지 지내온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았다.
권후보는 “이번에 출간한 책은 1년 동안 자료를 모아 대필 작가 없이 직접 썼다는 것에 자부심과 뿌듯함이 크다”고 밝히고 “출판기념회가 책을 홍보하기보다 다른 목적으로 활용된다는 지적과 현장에서 판매하는 것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아 순수한 북 콘서트만 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는 자서전 판매를 하지 않았으며 부인 이유진씨(48)와 딸 나영씨(18)가 함께 무대에 올라 가족콘서트를 열어 참석자들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
한편 권후보는 지난 16일 내년 4월에 열리는 20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상태로 제천시 명동에 사무실을 내고 본격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제천 출신으로 제천고와 서울대 신문학과를 졸업한 권후보는 34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후해양수산부 해양개발과장, 국토교통부 광역도시철도과장, 대통령 직속 국가경쟁력강화 위원회 국장, 국토교통부 자동차 정책기획단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 9월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을 끝으로 명예퇴직했다.
25년간의 공직생활을 명퇴한 그는 현재 제천세명대학교에서 초빙교수로 후학 양성에 몸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