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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인구 1만이상 확대 위한 시민 대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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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인구 1만이상 확대 위한 시민 대토론회 개최
  • 정덕영
  • 승인 2015.12.2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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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기업도시, 인구3만 신도시 개발방안 모색

[충북=동양뉴스통신] 정덕영기자 =충주인구 1만명 이상 확대를 위한 시민 대토론회가 사회 각계각층의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1일 오후 2시 충주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열린 토론회는 중부내륙선 철도가 개통되는 2019년까지 외지인구 1만명을 유입시켜 인구 30만 자족도시를 앞당기자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이를 위해 기업인, 건설사, 문화예술인, 여성단체 등 사회 각계각층이 참여해 지금의 지역상황을 진단하고 발전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시는 2019년까지 인구 1만명 이상 확대를 위해 일자리 창출과 고속교통망 활용도 제고, 문화여건 향상, 포용·화합·공정의 열린사회 구현을 중점과제로 추진키로 했다.

시는 또 인구 유입의 가장 큰 요소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충주메가폴리스, 제5산업단지, 북부산업단지, 충주경제자유구역 등 산업단지를 확대하고, 당뇨바이오 특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며, 기업입주보조금 확대, 개발관련 규제 완화 등 공격적인 기업 유인시책을 마련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중부내륙선철도와 충청내륙고속화도로 등 고속 교통망을 활용한 지역개발 정책 추진과 1500석 규모의 문화예술회관 건립, 탄금호수상레저사업 추진, 어린이놀이터조성, 수안보 와이키키와 살미재오개 등의 관광시설 유치,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교육경비 지원 확대,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반기문교육프로젝트 추진 등을 통해 외지인 1만명 유치를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장성철 기획감사과장은 도시발전의 척도인 '인구'에 대한 중요성과 인구 1만 확대 목표 및 4대 추진방향에 대한 설명으로 토론 화두를 제시했으며 한국교통대 권일 교수의 '충주시 도시변화와 대응방안'과 창의전략연구소 유희성 대표의 '열린 시민사회 만들기'라는 주제로 인구 1만 유입시책의 중요성을 뒷받침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전 한국교통대 장병집 총장이 좌장을 맡고 한국교통대 손태진 교수, 충북발전연구원 원광희 박사, 충주예총 안재열 회장, 충주전통문화회 이상기 회장, 충주신문사 이규홍 대표, 충주시의회 이종갑 의원이 참여해 각 분야별로 인구 1만명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권일 한국교통대 교수는 "인구 1만명 확대를 위해서는 경쟁력 있고 살고 싶은 도시로 가꾸는 것이 선행돼야 하며 인구를 끌어 들일 매력적인 도시 정책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 보육환경 개선과 우수한 중고생이 타지역으로의 전출을 방지하기 위한 교육정책, 청장년층이 즐길수 있는 관광 문화시설확충, 시니어 계층이 머물수 있는 연금수급자 타운이나 실버산업, 귀농인들이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교육 및 지원시책, 침체된 원도심 및 기성 시가지의 재생전략 등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 이종배 국회의원과 최용수 충주시의회 부의장, 정종수 사회단체 연합회장은 축사를 통해 인구 30만 자족도시 실현은 충주시민의 오랜 여망으로 국회, 시의회, 시민사회 등 사회지도층이 각자의 위치에서 인구 유입을 위해 힘을 합쳐 노력하자고 입을 모았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최근 동서고속도로 개통 등 지역발전의 기운과 징후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어 지금이 충주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절호의 기회"라며 "충주기업도시 일원을 인구 3만명을 갖춘 신도시로 가꿔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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