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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을세무사, 세금고민 2168건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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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을세무사, 세금고민 2168건 해결
  • 김혁원
  • 승인 2016.01.1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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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김혁원 기자= 서울시는 2015년 1월 1일부터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세금에 대한 궁금증과 고민을 무료로 상담해주는 ‘시 마을세무사’가 그동안 20개 구, 95개 동에서 총 2168건의 세금 고민을 해결하는 등 ‘우리동네 세무해결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매달 평균 180여건의 상담이 꾸준히 진행된 가운데 상담 내용은 양도소득세·부가가치세·상속세·증여세 등 국세가 1815건(84%)으로 많았고, 취득세·지방소득세 등 지방세가 127건(6%), 국세와 지방세를 동시에 상담한 경우가 226건(10%)이었다.

특히, 일부 마을세무사들은 들어오는 문의에 대응할 뿐만 아니라 노인종합복지관 등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상담을 통해 평소 주민들이 가지고 있던 다양한 세금 고민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마을세무사들의 활발한 활동과 시민 호응에 힘입어 올해부터는 ‘시 마을세무사’가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돼 현재 208개 동에서 213명의 제2기 마을세무사들이 활동하고 있다.

앞으로 2년간 2기 마을세무사들은 기존의 세무 상담과 불복청구 지원은 물론, 집중상담이 필요한 특정분야를 발굴해 전담세무사로 지정 활동하는 등 ‘수요층별 맞춤형 상담’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올해에는 2015년에 설치 완료된 80개 동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를 마을세무사와 연계, 동주민센터 전담으로 위촉해 주민들에게 안내함으로써 복지·법률·일자리 등과 함께 마을세무사의 세무관련 상담도 하나의 창구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마을세무사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높은 이유로 ‘찾아가는 현장상담’을 비롯, 전화·이메일·팩스 등을 이용한 1대 1 맞춤형 상담을 통해 편리하고 신속하게 세금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을 꼽았다.

마을세무사 상담을 희망하는 시민은 시와 자치구, 해당 동주민센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우리 동네의 마을세무사를 확인한 뒤 기재된 연락처로 신청하면 전화·이메일·팩스 상담, 더 나아가 오프라인 2차 상담까지 가능하다.

김경탁 시 세제과장은 “마을세무사는 지역의 인적자원을 주민과 연계해 생활 속 고민과 어려움을 무료로 해결하고 있는 모범 사례”라며 “시민들이 어렵고 복잡한 세금 고민을 더 쉽고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마을세무사 제도를 확대·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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