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동양뉴스통신]서정철 기자=경남 거제시(시장 권민호)는 설 명절을 앞두고 28일 옥포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애로 사항을 청취했으며 시민들에게 전통시장 이용과 거제사랑상품권 애용을 호소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최근 조선경기 침체로 지역경기가 침체돼 시민들이 소비가 위축됨에 따라 전통시장 상인들의 매출이 줄어들 것을 우려해 설을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섰다.
시는 지난해 10월 고현종합시장 공영주차장을 오픈해 전통시장 이용객에 한해 1시간 주차요금을 면제해 주고 있으며 설맞이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설 연휴 기간인 다음달 6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무료 개방, 옥포시장 주차장도 다음달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무료로 개방한다.
또한 다음달 한 달 동안 거제사랑 상품권을 가맹점에서 사용할 경우 물품 구매금액의 3%~5%를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고현종합시장 주차장 1층에 마련된 판매시설에서는 과거 고현사거리 일원 도로변에서 장사했던 노점상 60여명이 활어, 선어, 건어물 등 수산물과 채소, 곡류, 과일 등 신선한 농수산물을 이곳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한편 겨울 한파와 성수품 수요 증가로 장바구니 물가가 뛰지 않도록 물가안정 대책도 마련했다. 지난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를 물가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물가대책 상황실을 운영, 물가합동 지도ㆍ점검반을 편성 현장 지도 점검에 나선다.
점검반은 주요 농축산물과 개인서비스 이용료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원산지 허위ㆍ미표시, 불공정 거래행위 등에 대해 단속을 실시한다. 특히 명절 분위기를 틈타 제수용품에 대해서는 물가 모니터요원을 활용해 부당한 가격인상이 없도록 행정지도 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