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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대전시장 “모든 시책에 인간존중 가치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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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대전시장 “모든 시책에 인간존중 가치 반영”
  • 남상식 기자
  • 승인 2013.02.1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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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연속성 차원 무지개 프로젝트 발전추진”… 청렴 민원서비스제 홍보도
염홍철 대전시장이 18일“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사회적 자본의 중심에는 인간존중이란 가치가 내재돼 있다”고 전제하고 “모든 정책의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추진할 때 반드시 인간존중의 정신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염 시장은 이날 실‧국장과의 주간업무회의에서“사람을 도구화‧수단화하고 사람의 가치를 돈으로 환산하는 풍조는 학교 밖 위기청소년들을 양산하고 자살과 범죄 등 사회병리현상을 심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제는 인간존중의 가치구현과 사회적 책임이 더욱 강화돼야 할 때” 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는 평소‘시민중심의 섬세한 행정’을 강조해온 염시장이‘신뢰와 배려의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 키우기’를 민선 5기 하반기 역점시책으로 설정하고 구체적인 실천의지를 거듭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27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동구 천동, 대덕구 읍내, 유성구 송강 등 3곳을 대상으로 5단계 무지개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는 도시주택국의 보고에 대해 염 시장은 “복지만두레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시민자율 참여형 복지시책이고, 무지개 프로젝트는 하드웨어 중심의 도시재생사업인 만큼 차질 없이 적극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염 시장은“민선4기에 추진했던 무지개 프로젝트에 대해 민선5기에는 관심이 없다는 일부 오해도 있었으나 절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며 “정책의 연속성이란 자연인이 아닌 시의 조직과 의회의 승인‧토론을 거친 것이기에 존중돼야 하며, 앞으로도 전임시장의 중요시책은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염 시장은 시의 유동인구 증대 및 인구 유입정책 실효성 제고를 위해 “세종시 이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쇼핑‧문화‧관광 홍보강화와 함께 지역소재 대학생들을 위한 주민등록이전 One-Stop서비스도 적극 시행할 것”을 제안했다.

이 밖에도 염 시장은 옛 도청사 주변 상권 활성화 대책추진과 관련 “주변 식당 상인들이 시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손님들이 찾아온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며 공공기관의 참여 확대를 당부하는 한편, 중구 으능정이 LED영상거리에 대해서도 전국적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사전홍보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최두선 감사관은 “민원처리과정에서의 부당‧불편사항에 대해 해당 민원인에게 단계별로 SMS문자 메시지를 발송하는 등‘청렴 모바일 민원서비스’를 실시하겠다”고 보고했으며 염 시장은 특히 도시주택‧건설 분야의 비리근절을 위해 적극적인 계도홍보도 병행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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