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별 역할 규정…올 6월부터 경보제 시행
[세종=동양뉴스통신]최정현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미세먼지로부터 시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실무매뉴얼’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실무매뉴얼은 단계별(고농도 미세먼지 예보, 경보 발령․해제)로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 교육청,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유관기관별 임무와 역할 등을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미세먼지 경보 발령, 지역상황반 구성,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의 대처상황 확인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아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와 조치원읍 시의회에 대기오염 측정망을 구축해 올 6월중 본격적으로 미세먼지 경보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미세먼지 경보는 ‘주의보’와 ‘경보’로 나뉘어 발령되며, PM-2.5 농도가 시간평균 90㎍/㎥를 2시간 이상 초과하거나 PM-10 농도가 시간평균 150㎍/㎥을 2시간 이상 초과할 때 주의보가, PM-2.5, PM-10 각각 180㎍/㎥, 300㎍/㎥ 초과할 때는 경보가 발령된다.
김재주 환경정책과장은 “고농도 미세먼지 예ㆍ경보 등 상황 발생 시 미세먼지 대응 실무매뉴얼에 따라 기관별로 신속한 대응조치 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미세먼지 담당자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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