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16:51 (수)
천안시, 환경부에 ‘업성저수지’ 중점관리저수지 지정 신청
상태바
천안시, 환경부에 ‘업성저수지’ 중점관리저수지 지정 신청
  • 최남일
  • 승인 2016.02.19 17: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질의 수원 확보, 호수 내 수질개선 대책, 수변 생태공원 등 추진

[천안=동양뉴스통신]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시는 호수공원 조성과 관련, 사업방향의 전환을 결정한 후 첫 단계로 업성저수지의 중점관리저수지 지정을 환경부에 요청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성성지구, 부성지구 내 분양중이거나 예정인 아파트가 1만여 세대에 달하고 있으며 입주예정 주민들의 업성저수지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짐에 따라 중점관리저수지 지정을 통해 사업의 첫걸음을 준비하고 있다.

업성저수지의 수질오염이 증가되는 이유를 살펴보면, 자연발생 수원이 고갈되고 오염된 생활하수나 공장폐수가 유입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따라 양질의 수원 공급을 위해 산업단지 방류수를 고도처리(재처리)하는 시설을 갖추고 오염된 빗물 등이 직접 저수지로 들어가지 못하게 막으면서 자연정화 될 수 있는 저류시설을 갖추기로 했다.

농업용수 등으로 이용하던 지하수 폐관정을 개발해 깨끗한 유입수를 확보하기로 했다.

또 저수지 주변 취락지역에서 유입되는 생활하수를 차단하기 위해 분류식 하수관로를 설치하거나 기존의 관로를 개·보수를 추진한다.

또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의해 저수지 내 유입된 물이 자연 정화되도록 침강지와 인공습지 설치와 함께 퇴적층의 준설을 통해 수질개선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생태학습장, 생태놀이터, 생태수변공간 등을 조성해 시민에게 생태공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우선 올해 업성저수지가 환경부의 중점관리저수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추경예산에 반영해 수질개선 용역을 추진하겠다”면서 “2017년 수질개선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2018년 국비를 확보해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