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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별관, 옛 경북도청으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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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별관, 옛 경북도청으로 이전
  • 윤용찬
  • 승인 2016.03.0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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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 경북 대구시는 지난달 안동·예천 신도시로 이전한 옛 도청(산격동)에 오는 6월까지 시청별관을 이전하는 임시활용방안을 확정하고 옛 도청 관리권을 인수해 이전준비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옛 도청으로 옮겨갈 부서는 경제부시장 집무실 이전과 함께 창조경제본부, 미래산업추진본부, 녹색환경국 등 경제부서와 건설교통국, 도시재창조국, 감사관, 공무원교육원 등 2본부 4국 1원이며 근무인원은 739명이다.

이외 도교육청사에는 글로벌헬스케어센터와 스마트드론기술센터, 3D프린터종합지원센터 등 국책사업 관련 연구기관이 배치된다.

이와 관련해 시는 도 등과 지난 1월 14일 부지와 건물 5년간 무상사용계약(연장가능)을 체결한 바 있다.

시는 이전준비를 위해 3월부터 오는 5월까지 시설물 안전점검과 사무실 정비공사를 마무리한 후 오는 6월까지 경제부서 등의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에는 현재 본청 직원 46%가 동화빌딩, 호수빌딩 등 여러 임차 건물에 흩어져 근무하고 있는데, 이들 별관을 통합·이전하면 소통과 협업을 통해 업무의 효율화를 높일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또 시는 도청 이전부지의 개발 전까지 도청 주변지역 도시기능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는 측면에서 공유재산법상 무상사용이 가능한 시청별관 이전이 필요하고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영진 시장은 "시청별관 이전에 따른 민원인과 직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셔틀버스 운행, 화상회의 일상화, 원스톱민원처리 등 지원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며 "올해 안에 도청이전특별법 개정과 연계해 시가 주도할 수 있는 장기활용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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