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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노동개혁 실천·일자리 창출 선도 우수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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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노동개혁 실천·일자리 창출 선도 우수기업 선정
  • 탁정하
  • 승인 2016.03.1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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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 탁정하 기자=고용노동부는 17일 노동시장 개혁을 선도하고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한 ‘2015년도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을 선정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은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2010년에 최초로 선정했다.

또 노사단체, 교수 등이 참여한 선정위원회에서 선정하며 전년 대비 고용이 증가한 1만8000여개 기업(30인 이상) 중 고용 증가인원, 고용 증가율, 고용관계법 준수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지난해 고용창출 우수기업들의 공통된 특징은 일자리 창출에 대한 CEO의 강한 의지, 노사 화합과 적극적인 투자, 취약계층 고용을 위한 노력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대부분의 기업들은 노동개혁 주요과제와 관련해 ‘임금피크제 도입’ ‘상생기금 운영 등을 통한 원하청 상생노력’ ‘시간선택제 일자리 확대’ 등을 선제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주요 사례는 직원에 대한 투자로 회사 성장 넷마블게임즈는 2013년 경영위기 속에서도 ‘사람이 자산이다’라는 가치를 가지고 인원 감축 없이 과감하게 신규 투자를 진행한 결과, 지난해 국내 모바일게임 매출 1위를 기록했다.

게임 산업의 특징 상 직원의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신념을 가지고 현재까지도 매년 2회에서 3회씩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해왔으며, 역량 강화를 위해 사내컨퍼런스 등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청년들의 게임업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전문가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블 챌린저’ ‘채용 설명회 JOB SHOW’와 같은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기술개발을 통한 일자리 창출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신성장동력인 바이오 의약품 생산 기업으로, 美 FDA 제조 허가(지난해 11월)를 받아 기업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제2 공장 완공(지난해 2월), 제 3 공장 착공(지난해 12월) 등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포워드벤처스(쿠팡)는 정규직 배송직원 모델을 만들어 주문에서 배송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사업구조인 End to End 서비스를 통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고, 배송 서비스 직원(쿠팡맨)들은 쿠팡에 직접 고용되며 연 4000만원에서 4500만원의 연봉을 제공해 택배 및 물류 업계의 고용의 질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2017년까지 물류센터를 21개 까지 확대할 예정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노사화합과 기술투자로 임금피크제 선도 및 일자리 창출했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고용창출 우수기업으로 5번이나 선정된 넥센타이어(대표 강병중)는 2010년, 국내 제조업체들이 원가 절감을 위해 중국·동남아로 한창 이전할 때 과감한 투자로 경남 창녕에 1조5000억 원을 투자해 최첨단 타이어 공장을 신설했고 그 결과 현재까지 1500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은 고용노동부 등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정기 근로감독 3년간 면제, 중소기업 신용평가 및 정책자금 우대뿐만 아니라 출입국 편의 등 행·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금은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늘리려는 노력이 절실한 상황”임을 강조하면서 “고용창출 우수기업들이 작년 한 해 노동개혁을 선제적으로 실천해 일자리 창출의 가능성을 보여줬으므로 청년과 장년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부차원에서 노동개혁 입법을 반드시 이뤄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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