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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출신 동문, 잇따른 발전기금 기탁으로 모교 사랑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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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출신 동문, 잇따른 발전기금 기탁으로 모교 사랑 눈길
  • 강종모
  • 승인 2016.03.2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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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대학교(총장 박진성) 김영한 기획평가과장, 베니샤프 백종창 대표 등 순천대 출신 동문들의 발전기금 기탁을 통한 잇따른 모교사랑이 눈길을 끌고 있다.

순천대 김영한 기획평가과장(55)은 본교 경영학과 출신으로 지난 25년간 대학 발전을 위해 헌신해오고 있으며 지난 18일 200만원의 발전기금 기탁을 시작으로 매년 200만 원씩 5년간 총 1000만원의 발전기금 기탁을 약정했다.

또 순천대 물리학과 출신인 전남 순천 토종 커피 전문점 '베니샤프' 백종창 대표(41)는 지난 7일 베니샤프 본점을 비롯해 조례점, 기적의도서관길점, 팔마점, 중앙점, 왕지점 등으로부터 거둔 수익금 250여만 원을 대학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베니샤프는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창립기념일(3월 7일)에 하루 수익금 전액을 대학발전기금을 기탁해왔으며 올해부터 ‘베니샤프 창립 기념일’을 ‘순천대학교 베니샤프 장학금’의 날로 지정, 당일 수익금 전액을 대학발전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이번 기탁을 통해 모교의 재정 운용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탁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진성 순천대학교 총장은 “후배들이 등록금 등에 구애받지 않고 학업에 몰두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준 두 동문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기부해준 기금은 순천대학교가 80년 역사와 전통을 넘어 동북아시아의 꿈과 새로운 도전을 향해 웅비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순천대학교는 지난 1월 박진성 총장이 대학발전기금 2000만원을, 지난 9일에는 순천대 본부 주요 보직자들이 2500만원을 기탁하는 등 대학 구성원 전체가 대학 재정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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