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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지사, 덴마크 리먼 대사 '녹색성장'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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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지사, 덴마크 리먼 대사 '녹색성장' 합의
  • 정효섭
  • 승인 2016.03.2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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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방문한 덴마크 친환경 기업 관계자들 만나

[제주=동양뉴스통신] 정효섭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1일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를 방문한 토마스 리먼 주한덴마크 대사, 위니 오커먼 고스플 본홀름 시장, 베스타스, 코펜하겐일렉트로닉, 오스트크래프트 등 덴마크 친환경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녹색성장에 대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리먼 대사는 “성공적인 엑스포가 되어서 축하하고 함께 참가해서 기쁘다”면서 “덴마크 본홀름시와 제주도는 탄소 없는 섬 프로젝트에 대한 목표를 공유하고 있으며, 기술 사업 분야에 있어서 적극적 협조를 확대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리먼 대사는 원희룡 도지사를 오는 6월 6일부터 7일까지 덴마크에서 열리는 글로벌 녹색성장포럼에 초청했다. 리먼 대사는 덴마크 글로벌 녹색성장포럼을 ‘그린 그로스(green growth) 다보스’라고 비유했다.

리먼 대사는 “글로벌 녹색성장포럼은 기후변화 파리협정의 이행과 재원 마련 방안, 스마트시티의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원희룡 지사가 와서 탄소 없는 섬을 향한 제주의 비전과 성공 경험을 나눌 수 있을 거라고 본다”고 밝혔다. 특히, “덴마크의 대표 환경도시 본홀름은 코펜하겐에서 1시간내 거리”라며 “본홀름의 카본프리 실현 현장을 직접 살펴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원희룡 지사는 “초청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덴마크와 전략적으로 함께 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전했다. 아울러 “본홀름은 먼저 청정에너지 전환을 완료하고 전기차를 보급하고 있다면, 우리 제주도는 전기차 보급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 정책을 함께 추진하고 있는 도시로 서로 배울 점이 많다”며 교류에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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