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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수기 전국남녀 궁도대회 성황리에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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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수기 전국남녀 궁도대회 성황리에 마쳐
  • 강종모
  • 승인 2016.03.2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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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고흥 봉황정에서 개최된 ‘제14회 고흥군수기 전국남녀 궁도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고흥군수기 전국남녀 궁도대회는 고흥군이 주최하고, 고흥 봉황정이 주관하며, 고흥궁도협회‧고흥군의회‧고흥군체육회가 후원하는 대회다.

올해도 전국에서 423개 정 1500여 명의 궁도인이 참가해 사흘간 단체전 및 개인전(장년부, 노년부, 여자부, 실업부)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았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대회 결과 단체전 우승은 경남 밀양 숭진정이 차지했으며, 고흥 경호정이 준우승을 광주 무등정이 3위를 차지했다.

개인전 장년부는 경남 창녕 용산정의 이철석씨가, 노년부는 경기도 성남 분당정 김정기씨가, 여자부는 여수 무선정의 오향숙씨가, 실업부는 울산 체육회 이대호씨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명예대회장인 박병종 고흥군수는 환영사에서 “우주항공의 미래와 아름다운 자연이 함께하는 ‘지붕없는 미술관’ 고흥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조상의 얼과 슬기가 담긴 전통무예인 궁도는 호연지기를 기르는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건강과 심신을 단련하는 생활체육으로 명실공히 전국대회로 자리매김한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 궁도인들의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회장을 맡은 고흥봉황정 한철 사두는 “전통무예인 궁도를 계승 발전하고 전국 궁도인 화합 한마당을 이룰 수 있게 행‧재정적으로 아낌없이 지원해준 고흥군에 감사하며 올해 미흡했던 부분은 보완해 다음해는 보다 나은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에는 봉황정(고흥읍)을 비롯해 문무정(두원면), 경호정(도양읍), 흥무정(풍양면), 영주정(과역면) 5개정에서 160여명의 궁도인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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