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양뉴스통신] 남광현 기자 = 충남 천안광풍중학교는 지난 9일 교장실에서 졸업 선배 학생이 후배 재학생에게 주는 ‘휘겸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올해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한 광풍중 졸업생 윤승환 군은 일반대학 입학금에 해당하는 300만원을 기탁해 15명의 후배 재학생에게 전달했다.
휘겸장학금은 ‘주역(周易)’에 “생각과 행동이 이 세상에 걸릴 것이 없이 자유로우면서도 겸손한 도를 깨달아 누구에게도 폐가 되지 않는다”는 의미의 ‘휘겸(撝謙)’에서 명칭을 정했다.
윤 군의 부모는 윤 군이 광풍중에 재학 중일 때에도 해마다 적지 않은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한 ‘휘겸장학금’도 앞으로 해마다 계속 이어질 것임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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