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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흡연·음주율 감소로 건강상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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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흡연·음주율 감소로 건강상태 '개선'
  • 김종익
  • 승인 2016.05.2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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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동양뉴스통신]김종익 기자=충남 태안군은 군민의 흡연율과 고위험 음주율이 줄어들고 스트레스와 우울감이 감소하는 등 군민의 건강상태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이 같은 현상은 작년 8월부터 11월까지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시행한 '2015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조사 결과 작년 군민의 흡연율은 21.3%를 기록해 2013년의 23.7%와 2014년의 21.5%에 이어 지속해서 감소했다.

남자 흡연율은 38.4%로 전년 대비 2.2%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금연 클리닉 운영과 캠페인 및 순회 교육 등 군 보건의료원이 추진한 각종 금연사업 시행의 결과라는 분석이다.

음주자는 한 번에 7잔 이상(여성은 5잔 이상)의 술을 주 2회 마시는 사람의 비율인 고위험 음주율은 2013년 20.4%에서 2014년 22.4%로 증가했으나 작년 19.3%로 다시 줄었다.

또 스트레스 인지율은 2014년 30.0%에서 작년 29.2%로 0.8%p 감소하고 우울감 경험률도 2014년 9.5%에서 작년 8.3%로 1.2%p 감소한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반면 군민의 걷기 실천율은 2013년 25.3%, 2014년 21.8%에 이어 작년 21.1%를 기록하는 등 점차 감소하고 있어 건강관리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주민의 건강 수준을 다양하게 분석해 건강문제를 파악하고 잇다.

특히, 건강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위험요인을 다각적으로 파악해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통합건강 증진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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