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 대구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보훈행사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다음달 1일 오전 10시 앞산 충혼탑에서는 국가를 위해 산화하신 호국영령의 명복을 비는 제16회 호국영령추모제 및 사진전시회가 보훈단체장과 유족, 시민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날 오전 10시 40분에는 동구 망우공원 내 임란호국영남충의단에서 임란의병의 역사적 의의와 선공후사의 의병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김연창 경제부시장, 충의열사 후손, 시민 등 총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의병의 날 기념식과 향사제가 거행된다.
현충일인 다음달 6일 오전 9시에는 신암선열공원에서 권영진 시장, 이동희 시의회 의장, 애국지사, 보훈단체장, 기관단체장 등이 선열묘역을 참배하고, 10시부터는 앞산 충혼탑에서 국가유공자와 유족, 지역 기관단체장, 시민·학생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1회 현충일 추념식이 열린다.
특히, 이날 오전 10시부터 1분간 민방위 경보사이렌에 맞춰 모든 시민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비는 묵념이 있을 예정이다.
다음달 11일에는 오후 4시부터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시지부 주관으로 '호국대화합 퍼레이드 및 2016 달구벌 보훈 문화제'가 개최된다.
다음달 25일 오전 10시에는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6·25전쟁의 역사적 의의와 교훈을 되새기고 안보의지를 다지는 '6·25전쟁 66주년 기념식'이 개최되며, 오후 5시부터는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제1회 전국보훈음악회'가 개최된다.
다음달 28일 오후 3시에는 매일보훈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보훈가족 1000여명을 초청해 호국감사음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권영진 시장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대구 발전에 더욱 더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