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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화폐수급업무 재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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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화폐수급업무 재개하라”
  • 김인미
  • 승인 2016.06.10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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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이전 및 투자기업 융합협, 한은 전북화폐수급 업무 재개 촉구
(사진= 전주시 제공)

[전북=동양뉴스통신]김인미 기자= 전북 전주시는 10일 전주 이전 및 투자기업 융합협의회가 이날 한국은행의 지역 차별 정책 중단과 전북본부의 화폐 수급업무의 신속한 재개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화폐수급 업무의 필요성이 가장 큰 전북본부가 화폐수급 업무에서 배제된 것에 대해 깊은 실망감과 상실감을 느낀다”면서 “국민연금공단의 전북혁신도시 이전과 기금운용 본부의 이전을 앞두고 있는 시의 미래 금융산업 특화도시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해서는 전북 본부의 화폐수급 업무 복원이 필수적인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은행 전북본부의 경우 전주에서 광주전남본부까지 100㎞의 거리임을 감안할 때 원거리 화폐수송에 따라 발생하는 시간적·경제적 손실은 물론 도난과 사고발생의 부담감이 큰 상황”이라며 “전북지역이 왜 화폐수급업무에서 제외됐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전했다.

특히 “전북과 광주·전남을 관할하는 각종 공공기관과 기업본사, 행정기관 등 90% 이상이 광주에 편중돼 있는 형편에 화폐수급업무마저 광주전남본부에 통합되면서 호남 내 지역발전은 한 걸음 더 멀어졌다”며 “전북지역은 신규투자여건이 감소돼 지역경제 성장에 막대한 저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화폐수급업무가 재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희순 전주 이전 및 투자기업 융합협의회장은 “한국은행 전북본부에 화폐수급업무가 개시된다면 전북지역의 금융기관이 화폐수송에 있어 부담이 경감되고, 지역 내 화폐수급이 원활해져 결론적으로 도의 금융 및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시 등 도내 지자체와 정치권,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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