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인 충주 찾아 멘티와의 만남, 희망 안겨
[충북=동양뉴스통신]정덕영 기자=독일 분데스리가 2015-2016 시즌을 마치고 국내 체류 중인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선수가 14일 본인이 후원하고 있는 희망인재 체육특기생들을 만나 희망을 안겨줬다.
이날 만남은 휴가를 맞아 고향을 찾은 구자철 선수가 희망인재들을 만나고 싶다고 전해 이뤄졌으며 평소 체육 꿈나무들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애정이 남다름을 보여줬다.
구 선수는 자신의 멘티인 체육특기생들의 그간 수상실적을 공유하고 본인의 분데스리가 생활도 이야기하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운동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했다.
체육 특기생인 전모 학생은 “가정형편으로 운동을 포기하려던 시기에 구자철 멘토를 만나 꿈에 대한 확신과 희망을 얻게 됐다”며 “자신감을 갖고 운동에 매진할 수 있게 돼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만남에 앞서 구 선수는 조길형 충주시장을 만나 은퇴 후 충주에서 유소년 축구 아카데미 등 고향에서 축구 인재 양성을 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구자철 선수는 지난해부터 희망인재 장학생 가운데 태권도, 양궁, 야구 체육 특기생 3명에게 매월 장학금 지급과 함께 멘토로서 큰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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