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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공공의료서비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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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공공의료서비스 강화
  • 김인미
  • 승인 2016.07.0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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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산부인과, 장애인 치과, 청년 건강검진 등 지속 전개
전주시청 전경 (사진= 전주시청 제공)

[전북=동양뉴스통신]김인미 기자= 전북 전주시는 임산부와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는 물론, 취업을 앞둔 청년들과 바쁜 업무로 인해 건강을 돌보기 어려운 직장인 등 모든 시민들의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해 의료사각지대를 없앨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시보건소는 전북대학교병원 등 산부인과 병원 5개소를 ‘장애인 임산부 특성화 병원’으로 지정하고 여성장애인이 산전 진찰부터 분만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평화보건지소에서는 1대 1 맞춤형 재활치료서비스와 중증 장애인을 위한 가정방문 재활서비스, 장애인들이 사회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작업치료교실·체조교실·노래교실 등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재활보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보건소는 소아환자들이 성인 응급환자와 분리된 별도의 공간에서 안심하고 365일 24시간 진료를 받을 수 있는 ‘365·24 아동진료센터’도 지정·운영하고 있다.

보건소는 또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돕기 위한 민선 6기 공약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시의사회와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등 지역자원과 연계해 ‘100세 행복경로당 건강관리사업’을 전개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 심뇌혈관질환 예방교육 및 상담, 노년기 영양관리, 치매인지검사 및 치매예방교육, 운동 교실 등 통합 건강증진 프로그램 등으로,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지난 5월 보건복지부로부터 ‘통합건강증진사업 종합부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데 크게 기여했다.

최근 바쁜 업무와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관리에 소홀한 직장인들의 건강을 돌보기 위한 ‘직장인 건강혁신 프로젝트’도 신규 추진된다.

이 프로젝트는 보건소 단체 교육과 개별 전문 상담, 한방침 시술 등 6개월간의 통합적인 건강관리를 통해 흡연율과 고위험음주율, 비만유병율을 개선하는데 목표를 두고 추진되며, 직원들의 건강관리에 관심 있는 기업체의 참여로 이뤄진다.

더불어 시는 지난해부터 음주와 흡연, 잘못된 식습관 등으로 인해 건강위험도가 높지만 최근 심각한 청년취업난으로 인해 일반건강검진 대상에서 제외돼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을 위한 청년 무료 건강검진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시는 올해부터 대상자를 만 19세부터 30세 청년들까지 확대했으며, 방사선 촬영, 혈액검사, 요검사로 이뤄지며, 혈액검사를 통해 B형간염 항원·항체, 콜레스테롤 수치 등 12가지 항목을 무료 검사하게 된다.

이밖에 보건소는 구강보건사업과 치매관리사업, 금연지원서비스, 건강생활실천사업, 저소득층 건강검진 사업, 정신건강증진사업, 만성질환관리사업, 정신건강상담센터 운영 등 시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촘촘한 안전망을 갖춰나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각종 건강검진사업과 건강관리사업, 치료비지원사업 등을 통해 저소득층과 장애인, 어르신, 아동·청소년, 청년, 직장인, 산모 등 모든 시민들이 각종 의료혜택에서 소외되지 않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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