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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연구원, 1인 가구 정책방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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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연구원, 1인 가구 정책방향 제시
  • 김인미
  • 승인 2016.07.0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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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청 전경 (사진= 전북도청 제공)

[전북=동양뉴스통신]김인미 기자= 전북연구원(원장 강현직)은 솔로 이코노미스트의 확대, 사회안전욕구의 증가, 혼족문화의 출현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진단하고 이에 대응한 도의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7일 연구원이 따르면, 도의 1인 가구는 지난해 기준 21만3000가구로 전체 가구의 30.4%를 차지하고 있고, 이같은 1인 가구의 비율은 전국 평균인 27.1%보다도 약 3%p높은 수준이다.

특히, 도의 1인 가구는 2020년 전체 가구의 33.6%에서 2030년에는 37.7%로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도의 1인 가구는 청장년 1인 가구의 비율이 높은 수도권과는 차이가 있어 정책의 방향이 차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연구원은 이 같은 분석에 기초해 크게 도 1인 가구 맞춤형 정책과 1인 라이프스타일에 대비한 도 여가문화 상품개발 2가지로 제시했다.

첫째, 도 1인 가구 대책은 인구학적 특성에 따른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

즉, 불안한 소득과 주거환경을 특징으로 하는 노인 1인 가구는 사회적 안전망과 돌봄 정책의 강화, 여성 1 인구 가구는 위험사회에 대응한 지역안전체계 구축과 보건 및 의료서비스 지원확대를 중요 정책방향으로 제시했다.

둘째, 홀로여행객을 위한 도 특화상품개발이 필요하다. 1인 여행객을 위한 숙박시설과 식당메뉴개발, 1인 여행어플 및 1인 전북투어패스상품 등 1인 여행객 토탈관광 서비스 지원, 예술공연, 레저스포츠 등의 1인 럭셔리 관광상품 개발 등을 제시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싱글족의 증가와 그에 따른 혼족문화 출현은 미래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는 물론 정책서비스의 방향변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공격적 상품개발과 같은 적극적 대응이 새로운 부가가치의 분야로 부상할 것”이라며 “1인가구 증가가 위기는 물론 기회요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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