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주변 모기유충 산란장소 고인 물 제거 당부
[청주=동양뉴스통신] 노승일 기자= 충북 청주시가 장마철 취약지 방역활동을 강화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매주 수요일 모기성충 및 유충구제를 위해 보건소와 읍·면·동 방역담당 공무원, 소독요원, 자율방역단원이 출동해 방역취약지 473개소에서 일제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달과 다음달에는 장마철 감염병 예방을 위해 다수인이 이용하는 재래시장 오수처리시설 및 취약지역을 순회하며 성충과 유충구제 등 방역활동을 강화한다.
모기유충은 폐타이어, 인공용기, 쓰레기통, 화분 및 받침, 배관 및 배수구 고인물이 있는 곳에 알을 낳고 활동하는 특성이 있다.
이에 따라 여름 장마철 비가 온 뒤에는 집 주변 고인 물, 풀, 잡초 등을 제거해 모기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없애고 주변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야외 활동 시에는 밝은 색 긴 바지와 긴 소매 옷을 입는 것이 좋으며, 모기가 흡혈하지 못하도록 통이 넓은 옷을 입고 바지 밑단을 신발이나 양말 속으로 접어 넣어 입는 것이 좋다.
노용호 상당보건소장은 “보건소 방역활동만으로는 감염병을 일으키는 모기와 파리와 같은 모든 위생해충의 서식을 막을 수 없다”며 “각 가정에서도 집주변 모기유충 산란장소인 고인 물 제거에 동참해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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