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양뉴스통신]이진욱기자=전남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2016 제3기 여수 청소년 해양아카데미’를 개강했다고 밝혔다.
청소년 해양아카데미는 지난달에도 1기와 2기를 연달아 운영해 전국 중․고등학교 20개교 총 1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에 개강한 제3기에는 전국 11개 중학교에서 9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여수에서 즐거운 여름방학의 시작을 열었다.
아카데미 참여 학생들은 전문 강사로부터 해양과학과 직업, 해양생물, 이순신 리더십 등의 이론 교육을 받는다. 또 전라좌수영 성터길 견학과 모형보트 경연, 해양올림피아드 등의 실습도 병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웅천친수공원에서 진행되는 생존수영과 해양레저체험에도 참여하게 되며, 박람회장에서 진행되는 빅오쇼, 아쿠아리움 관람과 국내 최초의 해상케이블카 탑승을 통해 관광여수의 진면목을 경험하게 된다.
시는 인류의 미래인 ‘해양’에 대한 전문교육과 해양안전 실습교육이 상설로 이루어 질 수 있는 공공시설을 만들고자 박람회장 내에 ‘청소년해양교육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청소년 해양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청소년해양교육원 건립에 대한 공감대를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며, 더 나아가 박람회장을 명실상부한 남해안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대다수 아카데미 참가자들이 이런 프로그램이 더 많아져서 참여의 기회가 확대되길 희망하고, 여수의 아름다움과 다채로운 관광자원에 반해 가족들과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