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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여성폭력예방’ 우범지역 순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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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여성폭력예방’ 우범지역 순찰
  • 손태환
  • 승인 2016.07.2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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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까지 여성안전 특별치안기간으로 설정…여성안심도시 조성
동해시청 전경(사진= 동해시청 제공)

[강원=동양뉴스통신] 손태환 기자=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다음달 말까지 여성안전 특별치안기간으로 정하고 여성폭력예방을 위한 범죄발생 취약지역 순찰 등 방범활동에 나선다.

20일 시에 따르면, 동해경찰서 등 유관기관을 비롯해 자율방범대, 동해 가정폭력·성폭력상담소, 동해YWCA,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등 30여명이 취약시간인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지역 내 성폭력 사각지대 및 청소년 우범지역을 합동으로 주 1회 순찰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동해경찰서와 연계, 범죄통계 시스템 자료를 활용해 범죄 다발지역 및 발생 우려지역 등 취약지역에 대한 치안정보를 파악하고 관련 자료를 수집했다.

또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동해경찰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내 유흥업소 밀집지역에서 여성 인권보호를 위한 성매매 방지 및 피해자 예방캠페인을 실시한 바 있다.

더불어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실시되는 가정폭력 전문상담원 양성교육을 통해 수료자 중심의 봉사동아리를 결성하고 찾아가는 폭력예방 교육을 지원한다.

아울러 묵호항 주변 및 관광지, 공원 등 범죄 취약지역 내 위치한 여성화장실 약 10개소에 대해 안심비상벨을 시범 설치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마을안전지도 및 아동안전지도를 적극 활용해 시민 참여단의 모니터링 활동은 물론 위험지역을 공지하고, 환경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다.

정순기 가족과장은“유관기관 및 시민단체와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여성폭력 사각지대에 대한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범죄로부터 여성과 아동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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