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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격의 없는 ‘시민과의 대화’ 로 소통창구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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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격의 없는 ‘시민과의 대화’ 로 소통창구 톡톡
  • 강종모
  • 승인 2016.09.02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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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정현복 광양시장이 닷새째 주민과 격의 없이 만나고 있는 ‘시민과의 대화’가 소통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며, 참여 주민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정 시장은 1일 오전에 광영동을, 오후에는 금호동을 찾아 민선6기 2년의 3대 성과를 설명하고, 후반기 역점사업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3대 성과로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 ▲도립미술관과 예술고 유치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의 본격적 착수 등을 꼽았다.

또 광양시가 명실상부한 교육도시로 자리매김하면서 이제는 광양이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도시’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선6기 후반기는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를 도시브랜드로 만들어 광양에서 아이를 낳기만 하면, 시에서 양육과 교육까지 책임지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문화·예술·관광을 도시성장의 한 축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도 천명했다.

가는 곳마다 주민들의 여과 없는 건의와 더불어 때론 불만사항까지 분출됐다.

광영동에서는 ▲광영의암지구 개발 후 현 동사무소 부지에 도서관 건립 ▲노후된 로데오 아파트 상수도 문제 및 주거환경 개선 ▲광영상설시장 내 점포 품목별 일원화 및 영업시간 연장 ▲브라운스톤 아파트 입구 옹벽 벽화 그리기 등의 건의가 있었다.

정 시장은 답변을 통해 “도서관은 현 동사무소를 이용하기 보다는 광영의암지구 개발 완료되면 신축을 검토하겠다”며 “로데오 아파트는 폐정화조를 시에 매각해 해결하고 지붕누수 문제는 ‘아파트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신청할 것”을 주문했다.

금호동에서는 ▲버스정보시스템(BIS) 추가 설치 ▲균열 또는 침하된 노면 재포장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 ▲전남드레곤즈 축구장 주차장을 공영주차장으로 관리 ▲해안도로변 우레탄 철거 ▲금호동 주택단지 리디자인 ▲백운아트홀 육교 개선 등을 건의했다.

정 시장은 대부분의 건의사항을 수용 또는 해결하겠다는 답변을 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다만 전남드레곤즈 축구장 주차장을 공영주차장으로 관리해 달라는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땅 주인인 포스코의 동의가 있어야 가능하므로, 포스코와 협의해 검토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번 정현복 광양시장의 ‘시민과의 대화’는 2일 골약동과 중마동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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