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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대, 추석연휴 정상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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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대, 추석연휴 정상 개관
  • 오효진
  • 승인 2016.09.1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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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대 전경

[충북=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충북 청남대는 오는 14~18일(추석당일 제외) 정상 개관한다고 12일 밝혔다.

옛 대통령별장인 청남대는 개방이후 1일 평균 23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으며 평일 1500여 명, 주말 3000여 명의 관람객들이 방문을 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대통령 테마파크이다.

청남대는 대통령 별장이었다고 하지만 호화로움보다는 고즈넉함과 수수함이 묻어난다.

역대 대통령들은 여름·설 휴가를 비롯해 매년 4∼5회, 많게는 7∼8회씩 이용했고, 모두 더하면 20년간 총 88회 400여 일을 머물렀다.

또 휴양 중에도 국정 보고를 받을 수 있는 통신 시설을 갖췄고, 오각정과 미니골프장, 낚시터, 조깅코스, 대청호를 조망할 수 있는 작은 정자인 초가정에서는 지금도 역대 대통령들의 향취가 묻어난다.

이곳에 대청호안변을 따라 역대 대통령 이름을 딴 산책로는 연휴기간 가족끼리 오붓한 산책을 겸한 힐링코스로 전두환 대통령길(1.5㎞, 소요시간 30분), 노태우 대통령길(2㎞, 40분), 김영삼 대통령길(1㎞, 30분), 김대중 대통령길(2.5㎞, 60분), 노무현 대통령길(1㎞, 20분), 이명박 대통령길(3.1㎞, 90분) 등이 대표적인 최적의 장소이다.

산책로에는 전직 대통령 동상도 세워져 있는데, 230㎝ 높이의 동상은 기존의 거대하고 웅장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국민과 소통하려는 온화한 모습이고, 동상주변의 소공원에는 다양한 나무와 야생화의 풋풋한 향기도 넘쳐난다.

지난해 6월 준공한 ‘대통령 기념관’은 많은 관람객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연면적 2837㎡로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청와대 본관 실제 크기의 60% 수준으로 지여졌다.

기념관 1층에는 역대 대통령들의 업적·생애가 담긴 역사기록화 20점이 전시됐고, 지하에는 세계정상들과의 정상회담, 대통령 집무 24시, 의장대사열등 대통령의 일상을 체험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대통령 체험장'이 마련됐다.

이 밖에도 역사의현장속에 자신의 모습이 합성되는 체험과 국무회의장이 있으며 북 카페에는 대통령 관련 서적과 자료를 검색해볼 수 있는 공간도 조성됐다.

청남대 관계자는 "다음달 22일부터 '행복 머금은 국화향기 단풍을 깨우다'란 주제로 국화축제를 개최하며 축제기간 국화·분재·조형물·야생화 전시와 다채로운 등 다채로운 행사와 체험거리를 준비해 관람객들을 맞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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