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통신]김혁원 기자= 서울시는 오는 20~21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서울관광마케팅 주관으로 ‘2016 서울공정관광 국제포럼(SIFT)’을 개최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2018년 2000만 외래관광객 시대를 준비하면서 시와 서울관광마케팅에서는 관광객과 관광지의 주민, 관광사업자 등 관련자 간의 공정한 거래와 소통이 보장되는 대도시에서의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한 정책과 그 실천방안을 모색하고자 UNWTO(세계관광기구)와 함께 이번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서울공정관광 국제포럼’에는 UNWTO 아태국장 쑤 징 및 영국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대학교 책임여행과정 교수인 해롤드 굿윈 박사를 비롯해 홍콩, 독일, 일본, 태국, 인도 등 세계 각국의 학자, 전문가, 국제네트워크 및 지역공동체 활동가들이 참석해 발제와 토론을 진행한다.
포럼은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되는데 첫째 날 제1세션에서는 대도시와 지속가능한 관광, 둘째 날 제2세션에서는 대도시와 마을여행을 주제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포럼 마무리에는 각국 전문가들의 연구와 경험, 합의를 담은 ‘대도시 공정관광에 관한 서울선언’이 발표되는데, 이 선언문을 통해 주민의 지속가능한 일상과 관광객의 책임 있는 여행이 공존하기 위한 실천방안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이번 포럼기간 중에는 UNWTO와 서울관광마케팅이 공정관광 확대를 위한 MOU을 체결하고 향후 대도시에서의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관광과 관련한 다각적인 협력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병태 서울관광마케팅 대표이사는 “이번 ‘서울공정관광 국제포럼’은 세계 각 지역의 사례들을 통해 지속가능한 관광을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에 대한 대안과 지혜를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시가 세계적으로 공정관광을 선도해 나가는 모범도시로 각인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