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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주민 힐링프로젝트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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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주민 힐링프로젝트 운영
  • 김재영
  • 승인 2016.09.21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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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릴레이' 방식 진행

[서울=동양뉴스통신]김재영 기자= 서울시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다음달 18일부터 6주간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 30분 구 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힐링프로젝트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를 진행한다.

21일 구에 따르면, 이번 힐링프로젝트는 전문가의 강의나 강연 형태가 아닌 치유를 경험한 주민이 또 다른 주민을 치유하는 깊고 소박한 ‘치유 릴레이’로 진행되며, 소통과 공감을 통해 우리 사회에 치유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참가자들은 ‘내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 ‘내 인생 가장 큰 상처’ ‘잊을 수 없는 한마디’ 등을 주제로 속마음을 터놓고 치유적 말하기와 글쓰기의 시간을 가지며, 매회 프로그램 시작 전 참가자들에게 제공되는 ‘치유밥상’을 통해 닫혀있던 참가자들의 마음을 열고, 참가자들 스스로가 타인에게 대접받는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도와준다.

구는 다음달 11일까지 힐링프로그램에 참여할 구민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30~65세 이하의 구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신청서 작성 후 이메일(min2seoul@yangcheon.go.kr), FAX(02-2620-4453) 또는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힐링프로젝트는 교육이나 상담을 통한 치료프로그램이 아닌 자신을 돌아보며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이라며 “마음을 터놓고 대화하는 시간을 통해 잃어버린 자존감을 회복하고 스스로 힐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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