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통신]김재영 기자= 서울시 마포구 아현동은 오는 24일 오후 1~8시 목욕탕을 개조한 행화탕과 주변 일대에서 ‘찾아가는 우리 동네 음악회’를 개최한다.
21일 동에 따르면, 행화탕은 동네 재개발과 찜질방 등이 생겨 문을 닫았지만 올해 초 축제·공연기획회사인 축제행성이 행화탕을 복합 문화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1·2부로 나눠 진행하며, 1부 행사는 주민들이 통행하면서 편하게 볼 수 있도록 행화탕 앞 일대에 부스를 설치, 아현동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현동 옛 사진 전시회와 동행이라는 이름으로 생명존중 캠페인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음반을 교환하거나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공간과 함께 간단한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 트럭도 설치할 계획이다.
2부 행사는 행화탕 안에서 동 자치회관 프로그램인 난타(야누스 난타동호회)와 아현 어울림 합창단의 공연으로 시작하며, 정민아의 모던 가야금, 무드살롱의 복고풍 팝 등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진다.
박홍섭 구청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 멋진 공연을 감상하며 지역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음악회로 주민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바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다양한 사업으로 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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