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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학생 성폭력 예방교육 무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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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학생 성폭력 예방교육 무료 지원
  • 김혁원
  • 승인 2016.09.27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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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서 신청하면 전문강사 파견 형식
서울시청 전경 (사진= 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김혁원 기자= 서울시는 최근 대학 내 언어 성폭력, 데이트 폭력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대학생 성폭력 예방교육을 무료로 지원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교육은 시 소재 대학교나 대학생 모임에서 신청을 하면, 시가 전문강사를 파견하는 형식이다.

특히, 성폭력 예방교육은 주입식이 아닌 대학생 스스로가 교육을 통해 성폭력예방을 위한 활동을 생각하고 실천해 볼 수 있는 토의식 교육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대학 내 성폭력 피해의 심각성 및 예방교육의 필요성 공감, 데이트 폭력에 대한 이해 및 예방법 안내, 성폭력 피해 시 상담 및 피해구제절차 안내, 성평등하고 안전한 캠퍼스 문화 조성을 위한 액션플랜 나누기 등의 내용을 다룬다.

시는 이와 같은 내용의 ‘2016 안심서울, 여성안심 캠퍼스’ 사업을 다음달 말까지 총 30회 시범 실시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대학 및 대학생 모임은 교육을 희망하는 일시와 장소를 신청서에 작성해 다음달 초까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이메일(support@kigepe.or.kr)로 접수하면 된다.

박종수 시 여성정책담당관은 “대학생의 경우 초·중·고등학생들에 비해 비교적 더 자유를 가지게 되면서 관련 범죄에 노출될 확률은 높은 반면, 폭력예방교육은 참여율이 저조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토의식 교육을 통해 폭력에 대한 대학생들의 감수성을 높이고 각종 폭력에 대한 사전예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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