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자립도 35.24%, 재정자주도 57.77%로 유사자치단체 평균보다 높아
[서울=동양뉴스통신]김대성 기자= 서울시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구의 재정운용 상황에 대한 주민의 이해를 돕고,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지방재정운용 결과를 구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했다.
28일 구에 따르면, 이번 재정운영 결과의 공시 내용은 살림규모, 재정여건, 행정운영경비, 부채 등 8개 분야를 총 59개 세부항목으로 나눈 ‘공통공시’, 지역주민의 관심도가 높고 구만의 차별화된 사업을 담은 ‘특수공시’로 구분됐다.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구 살림규모는 4467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7억 원이 증가했고, 자체수입(지방세 및 세외수입)은 1371억 원, 의존재원(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보조금)은 2429억 원, 보전수입 등 및 내부거래는 667억 원이다.
또 구의 지난해 최종 예산은 ‘재정자립도(일반회계의 예산규모 대비 자체수입의 비율)’ 35.24%, ‘재정자주도(자체수입에 자주재원을 더해 계산한 비율)’ 57.77%로 유사자치단체 평균에 비해 높은 편이다.
더불어 세입과 세출을 비교해 적자 또는 흑자 등 재정운영 수지를 측정하는 지표인 통합재정수지는 총 76억 원의 적자를 기록해 재정건전성이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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