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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제민간항공기구’ 이사국 6연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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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제민간항공기구’ 이사국 6연임 성공
  • 이승현
  • 승인 2016.10.0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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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 이승현 기자 =국토교통부 및 외교부는 우리나라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총회에서 이사국에 선출돼, 6연임 됐다.

국토부에 따르면, 4일 오후 2시(현지시각) 치러진 이사국(파트 III) 선거에서 대한민국은 투표에 참여한 172개 국가중 총 146표를 얻어 역대 2번째로 높은 득표수로 이사국 6연임에 성공했다.

이번 이사국 선거를 위해 강호인 국토부 장관은 이번 총회에 수석대표로 직접 참석해 일본․몰타(지난달 28일), 우간다․남아공․태국․세네갈․AFCAC 사무총장․나미비아․피지(29일), LACAC 의장 및 사무총장(30일), ICAO 의장(지난 1일) 등 국제기구 수장과 지역그룹을 대표하는 3개 지역 민간 항공위원회 대표 및 각국 수석대표과 총 12개 면담을 통해 상호 관심사항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지지를 요청했다.

183개 회원국이 참석한 본회의에서 우리나라의 그간 기여와 향후 역할을 설명하고 우리나라의 ICAO 이사국 6연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천명했다.

강 장관은 ICAO가 중점 추진하는 No Country left behind에 적극 동참하고 세계 8위의 항공운송 국가에 걸맞은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개도국 항공종사자에 대한 교육훈련 지원을 확대하고 모든 회원국의 안전수준 향상을 위해 ICAO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임을 설명했다.

또한, 캐나다․노르딕 그룹․싱가포르․ABIS 그룹․나이지리아․터키 등 회원국이 참여하는 리셉션에 참석하여 리셉션 주최국과 참석 회원국에 적극적 지지를 요청했다.

강호인 장관의 조기 귀국으로 총회 후반부에 대표단을 이끈 최정호 차관은 브루나이․르완다․가이아나․기니 등 지지미표명 11개 국가 수석대표, 유럽 민항위 사무총장 등과 별도로 마라톤 면담을 실시하는 등 전략적인 득표활동을 전개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1년간 전 재외공관을 통한 적극적인 지지교섭을 추진했으며, 이번 총회에 국토부, 외교부 및 국내 항공 관련 기관들로 구성된 민‧관 합동 대표단(수석대표 강호인 국토부장관)을 몬트리올에 파견해 그간 우리나라에 대해 지지를 표명하지 않은 국가들을 일일이 접촉해 막바지 지지교섭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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