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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폐기물 발생량 제로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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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폐기물 발생량 제로 협약 체결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3.05.2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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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대형유통센터가 손을 맞잡고 ‘폐기물 제로화’에 앞장선다.

시는 대형유통센터와 함께 재활용의 필요성을 함께 인식하고,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폐기물 감량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7일 “폐기물 제로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와 함께 폐기물 감량에 동참하는 업체로는 이마트, 하나로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총 17개의 대형유통업체가 동참, 자원낭비를 방지, 재활용품 분류 시스템을 강화해 재활용율 높여갈 계획이다.

대형유통센터는 소각·매립되는 자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폐기물 감량목표를 설정한 후 불필요한 포장과 혼합재질 포장을 줄여 재활용을 제고를 추진한다.

또 재활용품을 선별하기 위한 공간을 개선, 재활용 품목을 세분화해 점포에서 발생하는 일반쓰레기와 철저히 분리배출을 통해 재활용 가능자원을 최대한 회수하는 등 쓰레기 배출부터 최종 처리까지의 과정에 관심을 가지고 관리, 철저한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시는 공공청사 사무실 쓰레기 배출을 줄이는 ‘서울시청 쓰레기 제로화’를 추진한다. 일반 쓰레기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공공기관에서부터 솔선수범하기 위해서이다.

시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쓰레기종량제 봉투 사용량의 50%이상 축소를 목표로 직원들의 책임 의식을 강화하기 위하여 쓰레기종량제 봉투에 부서명 기재 후 배출하도록 하고, 사무실에서 사용하고 있는 일반쓰레기통의 용량을 대폭 축소한다.

또한 분리배출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고 생활 속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를 병행하고, 쓰레기종량제 봉투 내 재활용품과 일반 쓰레기 혼입 여부를 수시 점검하여 위반부서는 공개하는 등 경고 조치 할 예정이다.

현재 시 청사에서 배출되는 종량제봉투 조사 결과 폐지, 비닐류 등 재활용품이 혼입되고 있으며, 2012년에 종량제 봉투 사용에만 4천 8만원이 소요됐다.

관계자는 “일반 가정에 비해 재활용품 분리배출이 어려운 대형유통센터 등의 다중이용시설의 자율 실천운동을 독려하기 위해 폐기물 감량실적이 우수한 업체에는 ‘폐기물 Zero 점포’ 인증마크를 부여할 것”이라며 “다중이용시설의 재활용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하여 동참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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