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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김용태 “與, 최순실 둘러싼 진상 규명 적극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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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김용태 “與, 최순실 둘러싼 진상 규명 적극 나서야”
  • 김영대
  • 승인 2016.10.16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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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교협, 최순실 의혹 관련 총장 해임 촉구 집회 및 시위 나서
새누리당 김용태 의원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영대 기자= 새누리당 김용태 의원은 “최순실씨는 국민 앞에 나서 자신에게 씌워진 참담한 의혹에 대해 낱낱이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화여대 교수들이 행동에 나선 것을 보며 이제라도 우리 당은 집권당으로서 면모를 다시 회복해 정국 혼란의 단초가 된 최씨를 둘러싼 진상 규명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북핵 미사일 위기, 삼성전자·현대차의 위기, 대우조선·해진해운의 위기 등 나라 안팎이 혼란스럽기 그지없다. 국민은 불안하기 짝이 없다”며 “그런데 도대체 최씨가 누구이건대, 나라를 불신과 불통의 아수라장이 되게 해놓고 정작 당사자는 말 한 마디 없는가? 아니 어디에 있는지조차 모르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명문 사학 이화여대 교수들은 총장 사퇴를 촉구하고 개발시대 성장의 견인차였던 전경련은 해체위기에 봉착했으며, 집권당은 진상도 제대로 모르는 채 일면식도 없는 최씨의 국감 증인 채택을 막기 위해 국회 일정의 막대한 지장을 감수하고 있다"며 "이 어찌 나라의 체모가 설 것이며 집권당에 대한 국민의 원성이 하늘을 찌른들 누구를 탓하겠는가”라고 꼬집었다.

또 “젊은이들이 나라를 원망하는 것을 넘어 결혼과 연애를 포기하고 나라를 등지겠다고 하는 판에 도대체 정치하는 자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고 성토했다.

이에 앞서 이화여대 교수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4일 교수협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9일 오후 3시 30분 본관앞에서 최경희 총장의 해임을 촉구하는 집회 및 시위에 나선다'고 전했다.

이는 최씨의 딸이 대입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총장의 해임을 촉구하며 집단행동에 나선 것이다.

교수협의회는 “미라대 사태로 촉발된 이화여대의 위기는 이제 정치문제로까지 비화돼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며  “본교의 입학 및 학사관리 관련 의혹보도가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연일 터져 나오고 있으나, 학교당국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기는커녕 옹색하고 진실과 거리가 먼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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