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조충훈)는 그림책도서관에서 오는 15일부터 다음해 2월 26일까지 15주간 제9회 ‘신인 그림책 작가 3인전’ (부제 보림 창작스튜디오 3인 작가전)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보림출판사와 그림책 도서관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전시로 보림 창작스튜디오를 통해 발굴한 신인 그림책 작가 3인의 작품 및 다양한 공연, 영상물을 전시한다.
권정민, 박은정, 이미나는 올해 따끈따끈한 그림책을 발표한 신예 작가들로 권정민 작가는‘지혜로운 멧돼지가 되기 위한 지침서’라는 그림책을 통해 인간의 욕심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 사람이 사는 마을까지 내려온 멧돼지들을 응원하면서 사과의 마음을 전한다.
박은정 작가는 ‘채소이야기’라는 그림책으로 딱딱하고 차가운 물건을 색색이 살아있는 싱그러운 채소의 색으로 살려 그림책에 담아냈다.
이미나 작가는 ‘터널의 날들’이라는 그림책을 통해 그저 흔한 터널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며 외로운 터널의 시간들을 표현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그림책 전시와 더불어 박은정 작가 그림책을 각색한 ‘채소이야기’로 만든 인형극 공연과 작가3인의 그림책을 그림동화 영상으로 만나 볼 수 있다.
그 밖의 체험으로는 그림책도서관 곳곳을 관람하고 미션을 수행하는 그림책도서관 여행과 전시 작가 작품 색칠하기, 신문기자 되어 보기, 전시 작품 안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영휴 순천시 평생학습문화센터 소장은 “그림책도서관의 기획전시를 통해 국내·외 유명 그림책작가뿐만 아니라 아직 빛을 발하지 못한 그림책 작가를 소개하고 그 밖에 남녀노소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또한 꾸준히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번 제9회 ‘신인 그림책 작가 3인전‘ 오픈식은 오는 14일 개최될 예정이며 출판사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120여명과 관심있는 시민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061-749-8892)에 문의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