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동양뉴스통신] 조준수 기자 = 전북 군산시는 지난달 25일 UN 산하 국제교육기구인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UNESCO GNLC)인 ‘UNESCO GNLC 학습도시’에 공식 가입했으며, UNESCO의 UIL(평생교육연구소)로부터 정식 회원도시 가입 증서를 받았다.
9일 시에 따르면, 평생교육 국제기관 양대 기구인 IAEC(국제교육도시연합)와 'UNESCO GNLC 학습도시'에 동시 가입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지자체로서는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 도에서는 최초이다.
UNESCO GNLC는 국제학습도시 간 교류를 통해 전 세계 균형 있는 지역발전을 목표로, 학습도시간 우수사례 공유, 학술출판, 국제세미나 및 세계대회 개최, UN 연계사업 추진을 통해 전 세계 평생교육 정책방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평생학습도시로서의 역할 수행과 확산 및 우수사례 공유를 위한 UNESCO GNLC의 평생학습 네트워크 연계 시스템은 ‘더불어 성장하는 자립형 평생학습 도시’를 목표로 시민들에게 평생학습 기회 제공과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고 있는 시에 큰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여겨진다.
문동신 시장은 “이번 UNESCO GNLC 가입으로 시의 문해교육과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의 성과가 평생교육 국제기구로부터 모두 인정받는 성과를 거뒀고, 이로써 시는 명실상부한 국제교육도시로서 위상제고를 통해 전 세계 회원도시들과의 국제 교류를 확대하고 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선진교육도시와의 교육정보 공유 외에도 경제·사회 및 문화 등에서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시가 국제적인 평생학습도시로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