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충북도는 15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유전자 가위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벤처 툴젠과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투자 협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전자 가위 기술은 유전자교정의 핵심 도구이며 인간 및 동식물 세포의 유전체를 교정하는데 사용되는 기술로, 세포 내 유전체의 특정 유전정보를 선택적으로 편집이 가능해 난치성‧희귀성 질환 및 농축산물 개량 등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어 생명공학 분야의 유명 저널인 ‘사이언스’ 및 ‘네이처’에 의해 지난해 10대 획기적인 과학적 성과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툴젠은 1세대부터 3세대까지의 유전자 가위 기술을 모두 독자적으로 개발한 세계 유일의 기업이며, 전 세계적으로 UC버클리대, MIT-하버드대 공동연구소와 툴젠이 특허 등록 경쟁을 벌이고 있다.
또 2002년에 ‘아시아의 주목할 만한 10개 생명공학회사(Pacific Forum, 중국 베이징 생명과학기술 국제회의)에, 2005년에는 과학기술부의 세계적인 8대 연구 성과에 선정되는 등 수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생명공학 분야의 유명 저널인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등에도 지속적으로 수많은 논문을 게재하면서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첨단의료복합단지의 본래 조성목적은 ‘누구든지 아이디어만 있으면 신약 및 첨단의료기기 개발에 필요한 글로벌 수준의 종합적 연구지원이 가능한 곳’으로 글로벌 시장진출이 가능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래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을 선도할 스타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고근석 도 바이오정책과장은 “이미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툴젠의 오송 입성은 올해 도가 유치한 유망벤처기업들과 더불어 시너지를 발휘하며 오송첨복단지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