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종량제 봉투 음식점용 납부필증 인상…재활용률 증가 유도 등 기대
[서울=동양뉴스통신]서민선 기자= 서울시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올해부터 ‘시 쓰레기 종량제수수료 현실화 계획’에 따른 가격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쓰레기 종량제 봉투 및 음식물용 납부필증 등의 종량제 수수료를 인상했다.
5일 구에 따르면, 이번 인상으로 그동안 쓰레기 처리비용에 비해 현저히 낮은 종량제수수료를 현실화 하고,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를 부담하는 종량제 취지에 따라 자발적인 쓰레기 원천 감량, 분리 수거 실천, 재활용률 증가의 유도가 기대된다.
가격은 종량제 봉투 20ℓ는 490원, 10ℓ는 250원, 50ℓ는 1250원, 100ℓ는 2500원으로 각각 인상하고 음식물용 봉투는 리터당 100원으로 인상됐으며, 소형음식점용 납부필증 또한 리터당 140원으로 인상됐다.
또 올해부터는 주민 편의를 위해 종량제봉투를 구 전역에서 대행구역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게 했으며, 기존에 사용하다 남은 잔량도 계속해 사용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종량제봉투 등의 가격인상은 25개 자치구가 동일하게 시행하는 것으로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며 “수수료 인상에 따른 재원은 청소환경 개선, 대행업체 환경미화원 임금 및 복지 개선 등에 사용해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청소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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