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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노면전차 달리는 첫 도시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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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노면전차 달리는 첫 도시 희망”
  • 정기현
  • 승인 2017.02.0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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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노면전차 도입 활성화 위한 토론회’ 참석
(사진= 수원시청 제공)

[경기=동양뉴스통신] 정기현 기자=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신형 노면전차(트램) 도입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에서 “시가 우리나라에서 노면전차가 달리는 첫 번째 도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오래전부터 노면전차는 사람 중심 교통수단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노면전차가 우리나라의 주요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노면전차는 미래지향적인 교통수단으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따뜻한 교통수단”이라며 “지역 명물이 돼 침체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염 시장 취임 직후인 2010년부터 7월 ‘친환경 교통수단 사업계획’을 수립하며 노면전차 도입을 추진했고, 2015년 ‘노면전차 조기도입을 위한 전국 자치단체 토론회’ ‘노면전차 정책포럼’ 등을 잇달아 개최하며 시민들에게 노면전차의 효용성과 필요성을 알렸다.

조정식 국회교통위원장은 “노면전차는 친환경적이고, 교통약자가 이용할 수 있고, 건설 비용이 적고, 신도심과 구도심을 이어주는 효율적인 교통수단”이라며 “이미 유럽의 많은 나라가 도입했고, 우리나라도 도입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해 국회에서 ‘트램 3법’을 개정하며 노면전차 도입을 준비했다”며 “올해가 트램 도입을 위한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강호인 국토부장관은 “환경오염이 점점 심각해지면서 친환경 교통수단 도입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노면전차는 설치 비용이 적고, 교통약자가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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