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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부산시장, '지방분권 개헌촉구 결의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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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부산시장, '지방분권 개헌촉구 결의문' 채택
  • 한규림
  • 승인 2017.02.0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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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시청 제공)

[부산=동양뉴스통신] 한규림 기자 =부산시는 9일 전남 여수에서 부산, 대구, 광주, 울산, 전북, 전남, 경북, 경남의 8개 시·도지사들이 모여 영호남시도지사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영·호남의 상생과 협력을 위해 매년 개최되는 이번 회의에서 서병수 시장이 차기의장으로 선임됐다.

의장 수락연설에서 서병수 시장은 “수도권 집중화에 대응하기 위해 영·호남 각 지역이 각자의 특색을 살려 역동적인 발전의 주체로 나서야함을 역설하고, 지역발전이 곧 국가경쟁력을 견인하는 원동력임을 정치권과 중앙정부 및 국민 모두에게 각인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를 원년으로 시가 역점으로 추진하는 ‘클린에너지 부산’ 정책과 관련해, 기존 에너지를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은 원전이 밀집한 남부권 주민의 생활여건 향상을 위한 시급한 과제이자 성장동력임을 강조하고, 정책 추진을 위한 법제 마련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 줄 것”도 부탁했다.

이날 회의에서 의장으로 선출된 서병수 시장은 “영·호남이 상생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임을 밝히면서, 특히 “현 개헌정국에 영·호남이 하나가 돼 권한과 책임이 있는 진정한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힘을 모아야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 자리에서 서병수 시장의 제안으로 국가의 권한과 책임을 지방정부에 과감하게 이양하고, 권력구조 체계도 지역의 대표성을 강화하는 큰 틀에서의 논의와 추진으로 국민적 마음을 헤아리는 지방분권형 개헌을 강력히 촉구하는 ‘지방분권 개헌촉구 결의문’을 8개 시도지사가 함께 채택해 국회의장, 국회개헌특위, 4당대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등 지방4대협의체에 전 달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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