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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제53회 춘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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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제53회 춘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 폐막
  • 김도형
  • 승인 2017.02.23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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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매탄고, 2년 연속 왕좌 지켜
(사진=합천군청 제공)

[경남=동양뉴스통신] 김도형 기자 = 경남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22일 '제53회 춘계한국고등학교 축구연맹전'에서 경기 매탄고가 청주 대성고를 2대0으로 이겨 2년 연속 고교축구 최강자의 자리를 지켜냈다고 밝혔다.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회장 정종선)이 주최하고 군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22일까지 군민체육공원 내 인조구장에서 개최돼 전국 49개 고등학교 2000여명 선수가 출전해 열전을 펼쳤으며, 특히 매탄고와 대성고의 최종 결승경기는 KBS N 스포츠채널을 통해 전국에 생방송으로 중계돼 전국의 축구 팬들에게 흥미진진한 경기를 선사했다.

두 팀은 전반까지 용호상박의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다 후반 22분 매탄고의 10번 전세진 선수가 첫 골문을 열었으며, 이어 후반 35분 전세진 선수가 두 번째 골을 터트리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경기 결과 경기 매탄고가 우승, 청주 대성고가 준우승, 경북 오상고가 페어플레이팀상의 성과를 냈다.

개인상 부문으로는 최우수선수상에 매탄고 최정훈, 우수선수상에 대성고 박성수, 득점상에 오상고 김병현․매탄고 전세진, 공격상에 매탄고 주휘민, 수비상에 대성고 강현준, GK상에 매탄고 박지민, 베스트영플레이어상에 대성고 문경민, 최우수지도자상에 매탄고 주승진 감독과 김석우 코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군은 대회기간 중 참가선수와 가족들이 합천군에 장기간 체류함으로써 식당, 상가, 숙박업소 등은 많은 대회 특수를 누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군 브랜드 가치상승에 따른 지역 농·특산물 판매촉진 및 관광산업활성화 등의 간접적인 파급효과도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창환 군수는 “이번 대회가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대회관계자와 지역주민 여러분들께 큰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축구대회 뿐만 아니라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신규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온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은 군의 향토인재육성과 교육여건개선을 위해 써달라며 교육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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