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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자연경관 전화요금 다음달 공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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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자연경관 전화요금 다음달 공개 예정
  • 서정용
  • 승인 2011.12.15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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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김부일지사, 기자회견에서 밝혀
▲15일 자연경관 전화요금 비공개에대해 해명하는 김부일부지사.
세계7대 자연경관 제주선정의 기쁨에 빠져 있는 제주도민들에게 일대 충격을 가한 '전화요금 미납'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김부일 환경.경제부지사가 말문을 열었다.
 
사실상 7대경관 선정을 위해 총대를 메다시피 매달려 온 김 부지사는 15일 오전 도청 기자실에서 관련 의혹에 대한 해명에 나섰다.
 
김 부지사는 먼저 "보는 시각에 따라 뭐 그런 것에 그렇게 힘을 쏟았느냐고 볼 수도 있지만 도민들이 역량을 한데 모았고 최선을 다해 이뤄낸 쾌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7대경관 선정에 1.2위는 의미가 없고 그 안에 들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고 전제한 김 부지사는 "비공개로 하는 부분은 국제적으로 지키겠다고 한 합의사항인 탓에 공개할 수 없어 오히려 답답한 심경"이라고 애로를 토로했다.
 
또한 전화요금을 공개하면 순위가 드러나는데 이는 국제적 합의를 깨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지사는 "소비자와 통신사업자간 투표를 하면 전화 요금을 부과하고 절차에 따라 징수하고 미납되면 절차에 따라 징수를 하는 방법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일단 원칙론을 설명했다.
 
김 부시자는 "요금 고지 1개월 이후, 1차 독촉장, 2차 독촉장 3개월 후는 전화통화를 중지. 신용정보회사에 넘겨 요금을 받고 있다"면서 "두고 보면 모든 내용을 알게 될 것이고 잘 만들어 놓고 룰을 스스로 깨뜨려 버리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월 중순이면 모든 절차가 끝날 것이고 요금과 관련, 제주도는 모든 절차를 밟아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지사는 "전화요금에서 나오는 이익금은 반드시 공익에 사용하겠다는 것이 통신사의 입장"이라는 설명도 했다.
 
김 부지사는 "KT가 전화요금을 가지고 이익을 보겠다고 하는 것은 아니다. 공적으로 사용하겠다고 약속해 별 걱정을 하지 않는다"며 "미정산 부분은 7대경관이 확정된 이후 납부방법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종 확정이 전화요금 미납 때문이라는 소문에 대해 김 부지사는 "7대경관도 2007년의 7대 불가사의와 같은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일단 선정후 검증을 통해 확실하게 마무리를 지어야 한다는게 재단측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새계7대자연경관 제주 선정에 혼신을 다한 추진위원회는 전화요금 파문에 대해 일체 언급을 하지 않고 있어 궁금중을 더해주고 있다.
 
도내 일부 인사들은 전화요금 미납 파문은 단체와 기업, 개인들이 충동심에 참여를 해놓고서도
실지 전화 요금을 납부 하지 않아 도가 공개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을 하고 있다.[제주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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