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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내년예산 3조763억원 규모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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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내년예산 3조763억원 규모 편성
  • 서정용
  • 승인 2011.12.1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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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예결위원회가 내년도 제주도 예산을 확정 하는 모습
제주도의회가 확정한 새해 예산안은 올해 2조8553억원에 비해 7.8% 증가한 3조763억원(일반회계 2조4497억원, 특별회계 6266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제주도가 당초 편성한 예산 총액에서 331억1040만원을 감액하고 326억원 증액했으며 5억원을 예비비로 편성했다.
 
한미FTA 체결에도 불구하고 상임위에서 대폭 삭감돼 문제가 됐던 감귤분야 관련예산은 감귤 유통시설 현대화 사업 18억원 등 30억원을 부활시켰다.
 
한편, 이번 계수조정은 예결위 위원간 심각한 내부갈등을 빚으면서 파행적으로 이뤄졌다.
 
14일 소위원회를 구성해 계수조정에 돌입한 예결위는 '차수변경'을 통해 15일 새벽까지 협의를 했으나 결론을 짓지 못했다.
 
15일 새벽 3시30분께 소위원회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계수조정안을 장동훈 위원장에게 전달했으나 입장 차이로 인해 위원들간 고성이 오가는 격한 감정대립이 발생, 정면 충돌 일보직전까지 상황이 벌어졌다.
 
이같은 상황은 의원들 나름대로 사적으로 증액해야할 특정예산을 놓고 의원들간 줄다리기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일종의 '밥그릇' 싸움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한편, 예산안 심사 당시 쟁점이었던 신교통수단 트램 용역비 2억원을 승인하고 탐라문화광장 조성사업 87억원 중 39억5000만원만 삭감하는 등 사실상 사업 추진에 동의해줬다.[제주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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