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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원 총선출마로 지역 주민들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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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원 총선출마로 지역 주민들 반발
  • 서정용
  • 승인 2011.12.1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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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현안 해결 무시- 개인 정가 출마 배심감 등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들이 내년 4·11 총선 출마를 위해 줄줄이 의원직을 사퇴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 주민들은 현안해결을 위해 선택 해달라는 호소와는 달리 개인이 정가출세에 앞서고 있는것은 배신감을 주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오영훈(43·민주당·제주시 일도2동 갑)제주자치도의회 운영위원장은 16일 오후 제288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가 끝난 후 문대림 의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날 제출된 오 위원장의 사직서는 오는 19일 열리는 제28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상정돼 처리될 예정이다.
 
오 위원장은 본회의에서 사직서의 건이 의결되면 곧바로 제주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제주시 을 선거구' 4·11 총선 출마에 따른 입장과 각오를 밝힐 예정이다.
 
그런데 오의원이 출마했던 선거구 일부 주민들은 당선되자 지역균형개발에 헌신 하겠다며 약속한 공약사항들을 해결 하지않고 국회로 진출 하려는 뜻은 용납이 안되며 다시 도의원 선거를 해야 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가증 시킬 뿐만 아니라 배신 행위라며 반발하고 있다.
 
장동훈 (47·한나라당·제주시 노형동)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도 조만간 '제주시 갑 선거구'총선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하기로 했다.
 
서귀포시 선거구 출마 예정인 문대림(46·민주당·서귀포시 대정읍) 제주도의회 의장은 총선출마 공직자 사퇴시한인 내년 1월 12일 이전에 공식 사퇴를 할 예정이다.
 
허진영 부의장과 안동우(49·민주노동당·구좌·우도) 의원도 총선 동향에 촉각을 곤두 세우며 출마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도의원들이 국회의원 선거로 줄줄이 사퇴할 경우 해당 지역 주민들은 또 다시 도의원들을 선출하는 2중의 선거 부담을 안게되고 갈등의 우려도 되고 있어 걱정들을 하고 있다.[제주=서정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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